
“귀 기관의 검토 결과를 회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.”
혹시 이런 문장을 읽고 잠시 멈칫하신 적 있나요? 공문은 일상생활에서도 종종 접하지만, 딱딱한 문구와 생소한 행정용어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. 오늘은 공문 속 어려운 행정 용어를 일상어로 풀어내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.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공문을 훨씬 가볍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.
공문이 어려운 이유
- 법적 효력을 갖추기 위해 정해진 틀과 용어를 반복적으로 사용
- 한자어나 전문용어가 많아 일상어와 괴리
- 불필요하게 길고 완곡한 표현이 자주 등장
즉, ‘모호하지 않게 쓰려는 의도’가 오히려 일반 독자에게는 장벽이 되는 셈입니다.
자주 쓰이는 공문 용어와 일상어 변환표
공문 용어일상어 번역설명
| 견책 | 경고 | 비교적 가벼운 징계로 기록에 남음 |
| 즉시 | 바로, 곧 | 지체 없이 신속하게 |
| 통보 | 알림 | 공식적으로 알려줌 |
| 협의 | 상의 | 함께 의견 나눔 |
| 검토 | 확인 | 내용을 살펴보고 판단함 |
| 재차 요청 | 다시 부탁드립니다 | 동일한 내용을 반복 요청할 때 |
| 회신 | 답변 | 공문이나 메일을 통해 다시 알림 |
| 이행 | 실행 | 약속이나 지시를 실제로 함 |
| 차후 | 나중에 | 이후, 앞으로 |
| 별도 통보 | 따로 알림 | 추후 다시 알려준다는 의미 |
이런 식으로 용어를 변환하면 공문이 한결 친숙하게 다가옵니다.

공문 예문 번역하기
- 원문: “귀 기관의 검토 결과를 회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.”
- 일상어: “검토한 내용을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.”
- 원문: “본 건에 대하여 즉시 조치 후 결과를 통보해 주시기 바랍니다.”
- 일상어: “이 일에 대해 바로 조치하고 결과를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.”
짧고 간결하게 풀면 독자도 빠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.

행정용어 순화 제도 활용하기
행정안전부에서는 실제로 행정용어 순화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.
- 어려운 한자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권장
-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행정문서 작성 목표
온라인 ‘순화 용어집’을 활용하면 공문을 작성할 때도 쉽게 참고할 수 있습니다.
공문은 “법적 효력”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문서이지만, 복잡한 용어 때문에 소통에 오히려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. 오늘 살펴본 공문 용어 번역표와 예문만 익혀도 앞으로는 공문을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.
앞으로도 공문 속 어려운 말들을 꾸준히 풀어내며,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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